오전 9시에 우리 가족은 계획했던 대로 우리의 목적지인 청송에 있는 ‘주산저수지’와 ‘얼음골’로 출발했다.
청송에 가는데 걸린 시간은 약 3시간. . . 같은 경상북도인데도 많이 걸린다.
역시 우리나라가 넓긴 넓나보다. 청송에 도착해서 우리의 목적지를 찾고 있는데 폭포가 얼어서 바위, 아주 큰 바위가 다 언 것을 보았다. 정말 멋있어서 내렸는데 안내문이 있었다. 그것을 읽어보니 아! 바로 이곳이 얼음골이다.
우와~ 정말 멋있었다.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얼음이 언젠간 녹으며 깨질까봐 무섭기도 하였다. 그런데 얼음골에서 얼음등산 하시는 한 분을 보았다. 정말 위험해 보였다.
날카로운 것으로 한번 찍고 줄 타고, 찍고, 줄 타고. . . 조금 있다가 다시 보니 아직도 못 내려와 계셨다. 지금은 내려 오셨겠지? 그리고 옆쪽에 징검다리를 건너면 ‘약수’를 마시는 곳이 있었는데 시~원했다. 얼음골은 정말 춥고, 아직까지 눈과 얼음이 있어서 얼음골 인 것 같았다.
우리가족은 그 다음 목적지인 아름다운 저수지 ‘주산저수지’로 출발했다. 주산저수지는 꽁꽁 얼어있었다. 난 꽁꽁 얼은 저수지를 보고 무엇이 아름다운지 느끼지 못했었다.
아! 아름다운 것은 바로 여기 있었구나! 작은 버드나무, 큰 버드나무들이 저수지 속에서 자라고 있었다. 정말 신기했다. 화석인지 돌인지 신기하게 생긴 것도 주웠다.